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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특검 재소환..."배고픔에 5천원 훔친 사람은 구속되는데 왜 이재용은 처벌 받지 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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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특검 재소환..."배고픔에 5천원 훔친 사람은 구속되는데 왜 이재용은 처벌 받지 안을까요"
  • 우 암 기자
  • 승인 2017.02.1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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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자 구속 촉구하는 네티즌 댓글 이어져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32일 만에 다시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9시 25분경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하면서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심껏 말할 것"이라고 말한 뒤 조사길로 향했다.

▲ (사진: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재소환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하라는 댓글이 봇물을 이루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다음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이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한 달 만이며,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주 중으로 구속영장 재청구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22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바 있으며 특검팀은 지난달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특검 출석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언론 보도를 주로 퍼나르면서 이 부회장의 구속을 요구하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ID cafra***은 "배고픔에 5천원 훔진 사람은 구속되는데 왜 이재용은 처벌 받지 않을까요?"라며 형평성에 문제가 있음을 제기했다.  ID myin***은 "특검은 즉각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해야 한다"고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을  촉구했다.

또한, 이 부회장을 구속 처벌해야만이 향후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요구도 올라왔다. ID TC_th*****은 "이번에 이재용과 박근혜를 처벌하지 못 한다면 다음에 어느 정권이건 재벌과 결탁해서 무슨 짓을 해도 처벌할 수 없다. 이재용을 꼭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 구속을 반대하는 일부 목소리도 올라왔다. ID Ben***은 "특검은 탄생부터 붉은 무리였다. 고영태는 수사하지 않고 이재용만 족치고 있다. 특검은 기대의 대상이 아니라 제거의 대상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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