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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일)은 정월대보름...약식과 오곡밥 그리고 부럼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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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일)은 정월대보름...약식과 오곡밥 그리고 부럼깨기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2.1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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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농사 풍요와 안정 기원...지신밟기와 쥐불놀이 전해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내일(11일)은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은 한국의 대표적인 세시 명절의 하나로  음력 새해의 첫 보름날을 뜻한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였던 한국에서는 마을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었다.

▲ (사진: Pixabay)

대보름은 동제의 형태로 다양한 제사와 의례가 전해지고 있으며, 지신밟기와 쥐불놀이처럼 농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놀이도 전승되었다. 정월대보름에는 약식과 오곡밥, 묵은나물, 부럼깨기과 같은 절기 음식을 즐겨 먹었다.

정월대보름 오곡밥은 한 해 농사가 잘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곡식을 모두 넣어 짓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대개 찹쌀, 보리, 차조, 검은콩, 기장 등으로 지어 먹었다.

또한,  한 해 동안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날밤·호두·은행·잣 등의 견과류를 깨무는 부럼 깨기가 전해지고 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은 전국이 하루 종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늘(10일) 부터 내린 눈이 낮까지 이어지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경북북부지역에 한파가 불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7도가 될 것으로 예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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