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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은 'P2P금융'...회원사 누적 대출 527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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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은 'P2P금융'...회원사 누적 대출 5275억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2.08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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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4~19%, 대출 만기 1개월 부터 48개월...렌딧, 개인신용대출 부문 1위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한국P2P금융협회 P2P 회원사 누적 대출액이 5000억원을 넘어서면서 P2P금융이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1월 31일 기준, 34개 회원사를 대상 누적 취급액으로  P2P대출액이 52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 (사진: 한국P2P금융협회)

P2P금융이란  온라인을 통해 대출-투자를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말한다. 온라인을 통해 모든 대출과정을 자동화하여 지점운영비용, 인건비, 대출영업비용 등의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최소화하여 대출자에게는 보다 낮은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핀테크 서비스이다.

P2P금융 대출을 유형별로는 살펴보면 신용대출 1342억원, 부동산담보 960억원, 건축자금 2208억원, 기타담보 763억원으로 나타났다. 6000억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P2P대출액 중 90%에 가까운 자금이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로부터 중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 대출상품 금리는 4~19%이며 대출 만기는 1개월부터 48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한국 소비자원의 조사 당시 국내 P2대출 평균 금리는 12.4%로 조사되었다. 

이조은 한국P2P금융협회 사무국장은 “향후 협회는 회원사간 상호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투자자와 대출자를 보호하기 위한 협회 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P2P금융 플랫폼 이용 고객들이 보다 투명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2P금융 개인신용대출 부문 1위 기업은 렌딧인 것으로 나타났다. 렌딧의 누적 대출액은 300억원을 돌파했다.

렌딧은 지난 7일 기준 누적 대출액이 302억9000만원으로 P2P업계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렌딧은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집행된 대출건수는 2035건으로,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488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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