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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호]꿈이 현실로..2017 혁신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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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호]꿈이 현실로..2017 혁신 제품은?
  • 한기홍 기자
  • 승인 2017.02.0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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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스피커,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영상 통화 등 다양한 제품 출시돼

[소비라이프 / 한기홍 기자]해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단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제품’일 것이다. 소비자들은 좀 더 ‘혁신적’이고 ‘세련’되며 ‘편리한’ 제품이 등장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길 기대한다. 

지난달 5일에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CES’에서 선보인 신제품과 더불어 현재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올해 우리 삶을 변화하게 해줄 신제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 (사진 제공 : LG전자)
공중에 뜬 채로 음악 들려주는 스피커
 
현재 기술의 발전 수준을 점검하고, 나아갈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가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CES 2017’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의 최전방에 위치한 각자의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LG전자는 공중에 뜬 채로 음악을 들려주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CES 2017에서 공개했다. 공중에서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내보내는 이 블루투스 스피커(모델명: PJ9)는 우퍼 스테이션 안에 전자석을 넣어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스피커를 공중에 띄웠다. 
 
공중에서 360도로 음악을 내보내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도 균일한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이 제품은 공중에서 작동하다 만일 배터리가 방전된다면 자동으로 우퍼 스테이션 중앙으로 내려와 별도의 조작 없이 무선으로 충전을 바로 시작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야외활동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또한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 동안 물이 새지 않는 방수 등급 IPX7을 충족해 수영장, 욕조, 계곡 등 물이 튈 수 있는 장소에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영상 통화하며 실시간으로 정보 공유해
 
▲ (사진 제공 : 맥스트)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맥스트는 ‘증강현실 기반 영상통화 솔루션(VIVAR)’과 ‘증강현실 스마트안경(Revelio)’ 등을 공개했다. ‘VIVAR’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동시에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단순히 얼굴만 바라 보며 통화하던 기존의 영상통화 환경에서 진화해 3D 콘텐츠와 동영상, 이미지 등의 정보를 서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한 곳에서 화면에 그림을 그리면 상대편에서는 마치 현실에 있는 것처럼 증강현실로 표현된다. ‘Revelio’는 구글 글라스처럼 착용하는 양안식(HMD; Head-Mounted Display)이다. 별도의 컨트롤러가 없이 일체형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무게는 150g 이하로 가볍고 5 core CPU에 2G 메모리, 40 degree FOV 광각에 720p까지 지원하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 (사진 제공 :올비)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 위한 디바이스
 
국내 스타트업 회사 ㈜올비는 CES 2017에서 영아의 돌연사를 막기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비’를 선보였다. ‘올비’는 생후 0~24개월 아기의 기저귀나 하의 허리 밴드에 클립 형식으로 끼운 후 호흡을 측정하는 스마트 기기로, 만일 20초간 아기가 숨을 쉬지 않으면 디바이스에 알람이 울려 부모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호흡 상태뿐만 아니라 엎드림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수면 시간을 기록할 수 있어 부모가 언제든 안심하고 아기를 돌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아기와 떨어진 공간에서도 가족은 물론 친구 또는 보모와 함께 실시간으로 아기 상태를 공유할 수 있다. 

전문가처럼 충고해주는 칫솔
 
이러한 첨단기술은 생활 속에서 우리가 흔히 쓰는 제품에까지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칫솔 브랜드 오랄비(Oral-B)는 신제품 ‘오랄비 지니어스(GENIUS)’를 지난달 출시했다. 
 
‘오랄비 지니어스’는 실시간 위치 감지 기술을 적용한 모션센서를 탑재해 전문가가 조언하듯 치아를 관리해준다. 모션센서를 탑재한 전동칫솔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칫솔질할 때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덜 닦인 부분 등을 안내한다. 3D 입체 세정을 구현해 플라그를 99.8%까지 제거하는 이 제품은 12가지 맞춤형 색상의 360° 스마트링이 양치 압력과 세정 시간을 안내하며 6가지 맞춤형 양치 모드로 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3중 압력센서로 필요 이상의 압력이 들어간 경우 진동을 멈추고 회전속도를 늦추며 스마트링 불빛으로 알려줌으로써 잇몸을 보호한다.
 
더불어 완충 시 최장 12일까지 사용 가능한 충전 배터리가 내장됐고 전동칫솔과 스마트폰을 함께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식 여행용 케이스가 제공되어 출장이나 여행 시에도 간편히 휴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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