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공포지배 두레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누리꾼들 갑론을박
상태바
공포지배 두레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누리꾼들 갑론을박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2.07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약사범에 대해서 경찰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직접 사살할 의향 있다고 밝혀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로드리고 두레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조직폭력배들에게 사살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 : 필리핀 정부 공식 홈페이지)
현지 매체인 인콰이러는 지난 4일 두레르테가 자신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인 조폭이 필리핀 도시 세부에서 매춘, 마약 등에 관여하고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불법을 자행하는 것에 대해선 외국인일 지라도 특권을 누릴 수 없으며 내국 마약범죄자들과 똑같이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두레르테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한국인 사업가가 현지 경찰들에 의해서 경찰청 내에서 살해된 것과 관련하여 조폭들과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한 데 이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두레르테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거침없는 나홀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자국 내에서 열린 ‘2017 납세 캠페인’행사에서는 범죄자와 마약용의자를 개인적으로도 죽일 것이라며 기회만 되면 경찰에게 명령을 내리지 않고 직접 처리하겠다고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떠한 정당한 통치도 인권을 유린하고는 성립될 수 없다는 쪽과 범죄자들에게 국적이란 없으며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쪽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