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구제역, 보은에 이어 정읍 확진...관련주 강세
상태바
구제역, 보은에 이어 정읍 확진...관련주 강세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2.07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당농가 사육중인 한우 살처분 예정...한일사료·우성사료, 강세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충북 보은 젖소 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새벽 전날 오후 전북 정읍시 소재 한우 사육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 정밀진단 검사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사진: Pixabay)
구제역 바이러스의 혈청형 등 구체적인 바이러스 유형은 유전자 검사가 끝나는 이날 오전 중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48두는 살처분될 예정이다.  의심신고 농장 인근 500m 이내에는 7농가에서 소 386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 강화조치를 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발생한 충북 보은 구제역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2014년 2015년 2016년 국내에서 발생했던 유전형과는 다른 계통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의 유전형은 2015년 방글라데시의 돼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상동성 99.37%로 가장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전국 22만개 축산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6일 오후 6시부터 7일 자정까지 30시간 동안 이동금지조치(스탠드스틸)를 내렸다.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구제역이 확진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일사료와 우성사료 등이 구제역 관련주로 지목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일사료는 전일 대비 20.24% 상승한 2,46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우성사료는 7.64% 오른 3,665원을 기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