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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내일은 '입춘(立春)'...네티즌,"온다 온다 봄이 온다" 봄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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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내일은 '입춘(立春)'...네티즌,"온다 온다 봄이 온다" 봄소식 전해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2.0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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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네티즌, 봄소식에 행운 빌어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봄이 코 앞으로 다가 왔다. 내일(4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다.

입춘은 음력 1월, 양력 2월 4일경이며 음력으로는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며,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기도 한다.

▲ (사진: 서울시 종로구 서촌 한옥마을에 붙은 입춘축)

입춘일은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첫번째 절기이다. 보리뿌리를 뽑아보고 농사의 흉풍을 가려보는 농사점을 행하기도 한다. 

입춘이 되면 대문이나 기둥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복을 바라는 글귀를 붙이는데 이런 것을 입춘축(立春祝)이라고 한다. 입춘축에 주로 쓰이는 글귀가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다. 이는 "입춘에는 크게 좋은 일이 생기고, 새해에는 기쁜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이다. 

 입춘날은 입춘 절식이라 하여 궁중에서는 겨자와 함께 신선한 채소를 무치는 요리인 오신반을 먹었고 민가에서는 입춘날 눈 밑에 돋아난 햇나물을 뜯어다 무쳐먹는 세생채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또한, 함경도에서는 명태를 이용해 순대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봄소식을 퍼 나르면 입춘대길하기를 바라는 글을 남겼다. ID songpa*****은 "매서운 바람에도, 살을 에는 강추위에도 봄은 오고 있네요"라며 봄 소식을 전했다.

ID athlon**은 "옷가게들도 시즌 바꾸기 시작하고...온다 온다 봄이 온다"라고 봄 소식을 반겼다. 또한, ID realgal*****은 "입춘에 대길이"라면서 네티즌들의 행운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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