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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대사, “최순실이 추천해줘 대사 됐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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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대사, “최순실이 추천해줘 대사 됐다” 인정
  • 우 암 기자
  • 승인 2017.01.3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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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전환 가능성은 낮아....알선 수재로 처벌은 가능해

 [소비라이프 / 우암 기자]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가 최순실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 (사진자료 : 주 미얀마대한민국대사관 공식 사이트)

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유씨(유재경 대사)가 최순실과 여러 차례 접촉하였고, 최순실이 자신을 추천해줘 미얀마 대사가 됐다는 점을 인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대사가 임명되기 전 최순실을 만나 수차례 면접을 보고, 최 씨의 추천을 받아 대사가 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앞서 유재경 대사는 인천공황 입국 과정에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지면서 대사 면접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으며 특검에 출석하기 전까지 기자들에게 “누가 저를 대사로 추천했는지 모르다”며 모르쇠 일관해 왔다.
 
이규철 특검보는 유재경 대사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지만 혐의 자체가 알선수재 혐의라서 피의자 전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이 중단됐다고 해도 약속만 해도 처벌 가능하여 알선수재 혐의로 처벌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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