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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우습게 아는 "애플,미래상조,KT"...소보원 분쟁조정마져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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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우습게 아는 "애플,미래상조,KT"...소보원 분쟁조정마져도 거부!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01.3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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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권익보호할 소비자3법이 조속히 통과 되어야...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애플, 미래상조, KT" 는 소비자원의 분쟁조정마져도 상습적으로 거부하는 "소비자를 우습게" 아는 기업임이 드러났다.

 소비자원 분쟁조정마져도 거부하는 KT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은  "애플코리아와 미래상조, KT 등이 소비자분쟁조정원의 조정결과를 상습적으로 거부하는 기업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11~2015년 5년간 소비자분쟁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67건에 걸쳐 분쟁조정을 거부했으며, 미래상조는 49건, KT는 39건의 조정을 거부했다. 또 SK텔레콤(26건), 이베이(21건), 서울대병원(20건) 등도 분쟁조정을 자주 거부하는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에 설치된 준사법적 기구로 법원에 의한 사법적 구제 절차 이전에 당사자 간의 분쟁 해결을 위한 마지막 수단이다. 기업이 이를 거부한다면 소비자는 피해 구제를 받기 위해 소송을 벌여야 한다.

소비자원 분쟁조정마져도 거부하는 애플코리아

정 의원은 "상습 분쟁조정 거부 기업에 대한 제재방안과 소송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 시급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의 여운욱 사무국장도 " 소비자원의 분쟁조정 마져도 우습게 아는 기업이 개별소비자는 얼마나 손쉽게 보는지 알수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을 소비자들이 대항할 강력한 피해구제 수단인 소비자권익 3법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소비자원분쟁조정마져도 거부하는 애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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