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올해 설 철도 승차권 예매가 12일 실시된다.
수서발 고속철도인 SRT를 운영하는 ㈜SR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설 연휴 대수송기간 경부선과 호남선 SRT 승차권을 12일 누리집(etk.srail.co.kr)과 지정된 역 창구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SR 누리집에서는 SR회원에 한해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SR은 온라인 예매 편의를 위해 설 연휴 승차권 예매전용 누리집을 6일 까지 구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역 창구에서는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서와 지제역 등 17개 SRT 정차역, 수도권의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수원역, 광명역 등 5개 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설 승차권은 스마트폰 앱 'SRT'와 자동발매기, SR고객센터에서는 예매할 수 없다.
1인당 1회에 6매, 왕복 최대 1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5일 자정까지 결재해야 하고 결재하지 않을 경우 자동취소된다.
설 연휴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승차권 구매 기회를 제공키 위해 수서~동탄·지제, 동탄~지제, 지제~천안아산, 부산~울산, 울산~신경주 구간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해당 기간 동안 수서~동탄 간 전용열차는 운행하지 않으며 유아동반석과 승차권 선물하기 기능은 중지된다.
SRT 추석 승차권 판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주하면서 SRT예매는 4일 오전 '다음' 실시간 이슈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