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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이어 '노로바이러스'까지...'손씻기' 생활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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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이어 '노로바이러스'까지...'손씻기' 생활화 해야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2.28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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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5배 증가...설사·구토·메스꺼움·발열 등의 증상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까지 증가하고 있다.

▲ (사진: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가 기본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102개 표본감시기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 지난 1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감염 환자는 모두 670여 명으로 지난해 430명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2월 첫째주 감염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집단발생 사례 가운데 10건 중 8건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이 가능할 만큼 추위에 강한데 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이 주로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이 묻은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굴·조개 등)을 섭취해 생긴다. 노로바이어스에 감염되는 설사·구토·메스꺼움·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4~48시간이고, 치료는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보충 같은 대증(對症)요법이 유일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감기처럼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는 30초 이상 꼼꼼히 손 씻는 것을 생활화 해야 한다. 또한, 물은 반드시 끓여먹고 음식도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굉장히 강해 접촉만으로도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감염학생이 사용한 의자나 소지품을 만지져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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