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코스피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8일 1%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면서 2020선 까지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0.99% 넘게 하락한 2,021.86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9시 40분 현재 전날 대비 0.83% 하락한 2025.16을 나타내고 있다.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배당락일을 맞아 코스피가 내려앉은 것이다.

거래소는 올해 현금배당액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할 때 코스피가 33포인트가량 떨어지더라도 배당락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보합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배당락 효과란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을 하고 나면 보유 현금이 그만큼 줄어들어 기업가치인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 배당을 노리고 들어왔던 투자자들이 배당 관련 종목을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더 하락하는 경향이 일반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9시 45분 현재 전날 대비 0.76% 상승한 623.0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63% 오른 622.26으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배당락으로 인한 코스피하락이 화제가 되면서 배당락이 포털 '다음' 실시간 이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우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