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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카랜드, 티제이에프글로벌과 ‘캐릭터 의류 발수사업’..."세탁할 필요 없는 의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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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카랜드, 티제이에프글로벌과 ‘캐릭터 의류 발수사업’..."세탁할 필요 없는 의류 나온다"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2.27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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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규모 MOU 체결...물에 젖지 않고, 오염되지 않는 친환경 캐릭터 의류 개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섬유산업의 첨단기술력과  캐릭터산업이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차별화된 한류제품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멀티미디어 전문 기업 ㈜라스카랜드(대표 김동은)는 섬유제품 초발수가공 기술기업인 ㈜티에프제이글로벌(대표 진의규)와 ‘캐릭터 의류발수사업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 라스카랜드-티에프제이글로벌 MOU 체결식 (왼쪽부터 라스카랜드 김동은 대표, 티에프제이글로벌 진의규 대표/토스트앤컴퍼니 제공)

MOU를 통해 티에프제이글로벌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초발수 섬유제품에 라스카랜드가 보유한 수십 개의 캐릭터를 입혀 캐릭터 발수 의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티에프제이글로벌은 200억원 규모의 초발수 가공 의류제품을 라스카랜드에 납품하고, 라스카랜드는 이에 대한 수출과 내수 유통을 맡는다.

이번에 라스카랜드와 MOU를 체결한 티에프제이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섬유제품 초발수가공 기술, 글로벌 첨단 전자제품, 웨어러블디바이스 등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한국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2015 국제군사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6년 국방부로부터 우수상용기술로 인정받아 시범사업과 함께 ‘2017 B2G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진행하는 캐릭터 발수 의류사업은 티에프제이글로벌의 핵심기술인 WGT(Water Glide Technology)를 활용한 사업으로, 원단이나 의류를 특수 가공해 젖지 않고, 냄새가 베이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가공을 통해 의류 및 원단의 색상이나 질감의 변형이 전혀 없으며, 세계 최초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인 가공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라스카랜드는 한국 토종 캐릭터를 다수 보유한 기업으로 ‘라스카별에서 온뮤’ 와 ‘밀키웨이 라스카’ 등으로 대표되는 캐릭터를 개발해 웹툰, 애니메이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키즈카페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동은 라스카랜드 대표는 “오랜 기간 침체되어있던 섬유산업 및 수입산 캐릭터에 의존적이었던 캐릭터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물감이나 물, 음식물 등의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의류로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이며, 첨단기술력이 구현된 캐릭터상품으로 한국내수시장은 물론 차별화된 한류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에프제이글로벌 진의규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WGT 발수가공 기술은 육해공군 전투복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검사기관인 SGS에서 발암물질 34종 검사 결과 발암물질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 발수가공 기술”이라며, ”라스카랜드와의 MOU를 통해 물에 젖지 않고, 냄새가 베이지 않으며, 잘 더렵혀지지 캐릭터 의류와 섬유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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