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tvN'쓸쓸하고찬란하신도깨비'의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X' 동영상 공개를 예정했던 JTBC'이규연의스포트라이트'도 같은 채널 '썰전'을 앞서며 파란을 일으켰다.
닐슨코리아의 주간시청율 자료(12.19 ~ 12.25)에 따르면 '쓸쓸하고찬란하신도깨비'는 전주 대비 0.7%p 상승하면서 12.3%로 케이블TV 주간시청율 1위를 지켰다. 12.3%라는 주간시청율은 지상파에서도 15위권에 해당하는 높은 시청율이다.
지난 12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도깨비'는 방송 2주차만에 주간시청율 12.1%로 케이블TV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도깨비'는 한국갤럽이 지난 12월 13일 부터 15일 까지 실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방영 10일만에 8.2%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7개월 동안 1위를 지키고 있는 MBC-TV'무한도전' 9.4%와 1.2%p차이, 2위인 'JTBC'썰전'의 8.4%와는 1.0%p 차이를 보였다.
케이블TV의 간판 프로그램인 '삼시세끼어촌편3'은 0.5%p 하락한 10.9%로 2위를 지켰다. 연합뉴스TV'최순실국정농단5차청문회'는 2.2%로 8위에 올랐다.
종편에서는 JTBC'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X' 동영상 공개로 25일 하루종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다.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의혹을 종합한 '세월X'가 기술적인 문제로 방영되지는 못했지만 '세월X'는 포털 '다음' 실시간이슈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JTBC뉴스룸' 역시 전주 대비 0.7%p 상승하면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썰전'은 무려 2.1%p 하락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종편 대표 프로였던 MBN'나는자연인이다'는 6.7%로 4위를 기록했다.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해 화재가 되었던 TV조선'강적들'은 0.4%p 상승하면서 5위를 지켰다.
지상파에서 드라마는 보합 및 약강세를 이어갔지만 드라마 최강자 KBS-2TV'월계수양복점신사들'은 오히려 1.7%p 하락했다.
그 외 SBS-TV'낭만닥터김사부', KBS-1TV'빛나라은수', SBS-TV'푸른바다의전설', 'KBS-2TV'다시첫사랑' 등은 전주와 같거나 미약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연말 각 방송국별 시상식이 시작된 가운데 연예대상 중계는 KBS가 SBS에 앞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KBS-2TV'연예대상'은 11.5%로 18위에 올랐으나 'SBS연예대상' 중계는 2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지상파 연예오락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별로 상승과 보합 그리고 하락세을 보였다. KBS-2TV'해피선데이'는 0.9%p 상승하면서 3계단 상승하면서 7위에 올랐으나 MBC-TV'무한도전'은 1.1%p 하락하면서 6계단 하락해 20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