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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선, 야권 '정권 교체' 65.1% vs. 여권 '정권 연장'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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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선, 야권 '정권 교체' 65.1% vs. 여권 '정권 연장' 11.0%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2.23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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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지층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정권 교체 가능성 높게 나타나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된 되면서 대선 레이스가 사실상 시작되었다. 야권의 정권 교체냐 여권의 정권 연장이냐에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진영으로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리얼미터가 전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정권 교체(또는 연장)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진보진영으로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65.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권 교체 응답은 보수진영이 정권을 연장할 것’이라는 응답(11.0%)의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리얼미터)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진보진영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진보진영 정권교체 83.1% vs 보수진영 정권연장 11.0%)에서 80% 이상이 ‘진보진영 정권교체’를 전망했다. 이어 경기·인천(69.4% vs 8.9%), 대전·충청·세종(68.4% vs 7.3%), 서울(62.7% vs 13.5%), 대구·경북(50.2%, 13.6%), 부산·경남·울산(50.7%, 10.4%) 순으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는 40대(진보진영 정권교체 75.9% vs 보수진영 정권연장 8.6%), 30대(75.2% vs 2.6%), 20대(74.7% vs 0.8%) 등 40대 이하에서 진보진영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압도적으로 높게 점쳤다. 50대(67.1% vs 16.5%)에서도 대다수가 정권교체를 전망했고 60대 이상(진보진영 정권교체 38.8% vs 보수진영 정권유지 22.7%)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진보진영의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진보진영 정권교체 86.8% vs 보수진영 정권유지 2.0%)과 국민의당 지지층(76.4% vs 3.9%), 무당층(40.5% vs 4.9%)에서는 ‘진보진영 정권교체’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진보진영 정권교체 24.7% vs 보수진영 정권유지 43.6%)에서는 보수진영이 정권을 계속 연장할 것으로 보는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진보진영 정권교체 91.6% vs 보수진영 정권연장 3.1%)에서는 진보진영이 정권을 교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90% 이상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중도층(78.4% vs 5.9%)에서도 ‘진보진영 정권교체’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보수층(진보진영 정권교체 38.2% vs 보수진영 정권연장 37.2%)에서는 두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16일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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