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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가격 인상으로 주가는 상승...네티즌은 "농심 불매운동 또 하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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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가격 인상으로 주가는 상승...네티즌은 "농심 불매운동 또 하나 이유"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2.1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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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0일 부터 라면가격 인상...네티즌, 무기력한 정부의 느슨한 통제 빈틈 노리고 인상했다며 비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농심이 라면가격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순익 증가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정부 통제가 느슨한 점을 이용해 가격인상에 나선 것이라면서 불매운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 (사진: 농심 홈페이지)

농심은 지난 16일 오는 20일 부터 라면가격을 평균 5.5%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라면가격 인상발표가 나온 이후 농심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의 주가는 1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16일 대비 0.59% 상승한 34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가격 저항으로 내수 점유율이 소폭 하락할 수 있겠지만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농심의 라면가격인상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라면이 대표적인 서민음식이어서 서민 장바구니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과 가격인상이 정부의 통제가 느슨한 시점에 이루어 진 점에 비추어 불매운동을  예고하기 까지 했다.

ID nae*****은 "맥주 계란에 이어...장바구니 부담"이라며 우려했다. 또한, ID ohsu****은 "경제가 곤두박질이라는데 고통을 나누자고 해도 션찮을 판국에 대기업이 서민들의 고혈을 쥐어 짠다. 농심이 라면값 인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농심 불매운동 또 하나 이유 생겼다"며 불매운동을 예고했다.

또한, ID Rfm**은 "내일 농심라면 값이 50원 오른단다. 연말에 가격이 오르는 건 드믄 일이란다. 올리려고 해도, 정부에 압력이 가해져서 인상을 못 하게 저지를 해야 하는게 맞으나 현재는 정부가 무기력 하다보니 이 틈을 노리고 올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며 시기적으로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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