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라면 가격 인상, 서민 생활물가 비상...농심, 주가 상승
상태바
라면 가격 인상, 서민 생활물가 비상...농심, 주가 상승
  • 우 암 기자
  • 승인 2016.12.1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재료·인건비 인상 이유...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정부의 감시 힘 느슨해진 이유 의혹도

[소비라이프 / 우암 기자]  맥주, 달걀에 이어 대표적인 서민 제품인 라면 가격도 오르면서 서민 생활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라면 업계 1위 농심이 대표 제품 18가지의 가격을 오는 20일부터 올린다.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육개장 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오르게 된다.  

농심은 이들 라면 제품은 가격을 인상한 지  5년이 지나 인건비와 판매 관련 비용 등이 많이 증가했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최근 AI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계란 값도 10% 가량 인상되었다. 이 때문에 제빵업계 1위인 파리바게뜨 역시 193개 제품값을 평균 6.6% 인상했다. 

이들 기업은 제품가격을  인상하면서 원재료가격과 인건비 인상의 이유를 대고 있지만 최근 대통령 탄핵 사건으로 정부 당국의 감시 힘이 느슨해 진 이유가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라면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농심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의 주가는 16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48% 상승한 34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