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국내 총 주택 수는 1,636만 7천 호로, 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414만 8천 호로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5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304만 5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39만 4천 명(3.1%) 증가했다. 특히 여성 소유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2012년 41.4%에서 2015년 43.1%으로 증가했다.
일반가구 전체 1,911만 1천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069만 9천 가구로 전체의 56.0%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유 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2호이며 소유 가구 중 주택 2건이상(소유물건수 기준) 소유 가구는 25.5%에 달했다.
또한, 주택자산 가액(공시가격 기준)이 3억원을 초과하는 가구 비중은 19.5% 이며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2억 1천 2백만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택자산 가액별 상위 20%의 가구가 전체 소유 가구 주택자산 총합의 절반 이상(51.7%)을 보유해 가구별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택 가구는 841만 2천 가구로 전체의 44.0%에 달했다.
가구주 연령대는 40대(22.9%), 30대(22.4%), 50대(20.1%), 20대이하(13.8%)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원 수별로는 1인가구(43.1%), 2인가구(23.8%), 3인가구(16.8%) 순으로 2인이하 가구가 66.9%를 차지했다. 주택소유 가구의 1인가구는 14.8%, 2인가구는 27.9%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