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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땅 잃은‘위기의 실버소비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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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땅 잃은‘위기의 실버소비자’(5)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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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인문화 원동력 ‘시니어코리아’ 출범

전국 13개 지역본부 개설…일본과도 교류

자원봉사어르신들로 이뤄진 ‘시니어코리아’운동이 새 노인문화를 이끌고 있다. 사회운동을 통해 가난·병·외로움을 뛰어넘는 어르신들이 모임을 갖고 제2의 삶을 가꿔가고 있는 것이다. 구심체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서경석). ‘시니어코리아’는 지난 1월 19일 닻을 올렸다. 전국 15개 지역본부 중 13곳의 지역본부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행복한 노년사회 펼쳐

시니어코리아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생활을 이끌어내 자립적·창의적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모임이다. 이를 통해 존경받는 새 어르신 상을 세우고 행복한 노년사회를 펼쳐가는 ‘신 노년문화운동’이다.   시니어코리아는 ▲자립하는 노인 ▲공헌하는 노인 ▲지혜로운 노인 ▲존경받는 노인을 신노인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세부 방안으로 ‘100만-10만-1만’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신노년문화운동에 공감하고 실천하는 ‘100만’ 회원,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10만’ 봉사자, 이 운동을 이끄는 ‘1만’ 리더를 뜻한다. 시니어코리아의 주요 사업은 △노인인식개선 △노인권익증진 △자원봉사 및 일자리 참여 △교육 △홍보 △연구 및 출판 △국제교류 △신 노년문화 증진 등이다. 이에 따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시니어코리아홈페이지(seniorkorea.org)를 개설해 놓고 있다. 전국 지역본부 운영 사항을 비롯해 자원봉사원 활동 내용 등 회원들 간의 자유로운 정보공유를 지원하는 사이버공간을 마련한 셈이다. 지역별로 떨어져 있지만 공감대를 갖고 서로의 생각과 활동내용, 관련정보들을 주고받도록 해 조직발전을 꾀하자는 취지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또 노년의 권익증진을 비롯해 자발적·창의적인 자원봉사활동과 주체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솔선수범한다는 내용의 ‘신노인헌장’ 책자발간을 추진 중이다. 시니어코리아 홍보포스터 제작도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대학 열어 온·오프라인교육

특히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노인 인식개선 홍보동영상 제작, 워크숍, 설문조사를 통해 자원봉사 욕구조사 연구사업도 펼친다.

노인자원봉사자 리더 양성방안으론 전문가 초청강의와 사이버대학을 열어 온·오프라인교육에 들어간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일본전국노인복지시설협의회와의 접촉도 넓힐 방침이다.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각종 연구협력, 직원 및 이용자 교류, 노인복지분야 연구협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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