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지층 찬성 34% vs. 반대 61%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81%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갤럽이 2016년 12월 6~8일, 즉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전 사흘간 전국 성인 1,012명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81%가 '찬성'했고 14%는 '반대'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야3당에서는 탄핵 찬성이 90%를 넘었고 무당(無黨)층도 72%가 찬성한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찬성(34%)보다 반대(61%)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탄핵 찬성이 90%를 웃돌았고 50대도 79%가 찬성했지만 60대 이상은 54%만 찬성, 반대도 33%로 적지 않았다.
지난 12월 3일 야3당이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 보고됐고, 9일 오후 현재 투표가 진행중에 있다. 투표가 진행중인 9일 오후 국회 밖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 투표결과는 오후 4시 30분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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