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미국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해 국내 증시도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항암제를 만드는 신라젠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효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미국과 유럽 증시도 상승 마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 상승한 1984.9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4% 상승한 581.06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권시장이 강한 반등을 보이면서 6일 오전 '다음' 등 포털에서는 코스피가 실시간 이슈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항암바이러스를 활용해 항암제를 만드는 회사인 바이오 벤처기업 신라젠이 이날 첫 상장되면서 강세를 보이면서 '다음' 실시간 이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전 9시45분 현재 신라젠은 시초가(1만3500원) 대비 8.06% 상승한 1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공모가 1만5000원은 밑돌고 있지만 상승세가 계속 이러질 경우 공모가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현재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신약 후보 물질 '펙사벡(Pexa-Vec)'을 개발 중인 가운데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개시 특정임상계획평가(SPA)를 승인받았바 있으며, 오는 2020년 상업화가 목표다.
신라젠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172.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2조5879억원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