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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2위...지상파 퇴조 현상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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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2위...지상파 퇴조 현상 두드러져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1.2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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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26개월 연속 1위 '무한도전'과 1.4%p차이...상위 10위권에 지상파 6개, 비지상파 4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JTBC'썰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MBC-TV'무한도전'은 26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무한도전은' 지난달에 이어 10%를 밑돌아 '썰전'과의 차이가 1.4%로 좁혀졌다.    

한국갤럽이 2016년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9.1%로 26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 (자료: 한국갤럽)

' 무한도전'은 노홍철 하차 후인 2014년 11월 선호도 최저치 7.6%를 기록한 바 있으며  '토토가' 특집 후인 2015년 1월 최고치 16.0%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JTBC의 '썰전'(7.7%)이 차지했다. 

2013년 2월 첫 방송된 '썰전'은 초창기 3개 코너로 구성되었으나, 김구라-강용석-이철희 3인이 이끄는 '하드코어 뉴스깨기'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그해 5월 처음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0위권에 들었다.

이후 2015년 상반기까지 10위권 안팎에 머물다가 하반기 들어 다소 순위 하락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10위권 내 복귀하며 순항, 4월과 7월에는 4위까지 오른 바 있고 이번에는 2위로 시사 프로그램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종영 예정인 KBS1 일일 드라마 '별난 가족'과 JTBC 예능 '아는 형님'이 선호도 3.5%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요리 천재 '에셰프'(에릭)의 등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tvN의 '삼시세끼-어촌편3'가 2.9%로 5위에 올랐다.

이어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등이 출연하는 지방 병원 응급실 배경 의학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2.5%)가 방송 4회 만에 6위로 신규 진입했고, 곧 종영될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2.4%)은 7위를 차지했다. 한편 8월 하순 시작한 KBS2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9월 15위, 10월 11위, 11월 8위로 점진 상승 중이다.

그리고 힐링 자연 다큐멘터리 MBN의 '나는 자연인이다'(2.2%)가 9위, 신규 예능 SBS의  '엄마의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 (2.0%)가 10위에 올랐다. 

 장수 예능 KBS-2TV'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1.7%)과 SBS의 '런닝맨'(1.7%)이 공동 11위를 차지했고 11월 10일 종영한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1.6%)이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EBS' 세계테마기행'(1,4%), MBC의 '일밤1부-복면가왕(1.4%)', SBS'그것이 알고 싶다'(1.4%)가 공동 14위, TV조선 '강적들'(1.3%)과 JTBC'비정상회담'(1.3%)이 공동 17위, 그리고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1.2%)와 '개그콘서트'(1.2%)가 공동 19위로 20위권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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