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절반, 금연 시도한적 있어.....‘스트레스’, '습관‘ 등을 금연의 어려움으로 꼽아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이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끊지 못하는 주요 이유가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생활에 필요해서’ 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통계청에서 발표된 ‘2016년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16년 현재 전체 흡연비율은 14년에 조사하여 집계된 22.7%보다 1.9%감소한 20.8%를 기록했으며 음주비율은 0.8% 증가한 65.4%를 기록하였다.
통계청은 음주자의 경우 남성은 79%가, 여성은 52.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주횟수로는 ‘월2~3회’가 29.7%로 가장 많았고, ‘거의 매일’ 마신다고 응답한 경우도 4.9%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주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 중 절주나 금주를 시도한 사람은 26.9%로 성별로는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이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주나 금주에 실패한 사람들이 응답한 실패의 주요이유로는 “사회생활”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스트레스”가 그 뒤를 잇고 있었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흡연비율의 경우 2006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6년 현재 흡연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40대의 흡연율이 26.4%로 가장 높았으며, 흡연자의 절반정도는 하루에 평균 반 갑정도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된 흡연자들 중 지난 1년 동안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한 사람의 비율은 전체 흡연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들은 금연이 어려운 이유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존에 피우던 습관’이 그 뒤를 잇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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