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했던 평소 주말과 달리 상가와 식당가 시민으로 북적...디제잉 트럭도 등장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11·12 민중총궐기'가 개최된 지난 12일 광화문 일대 상가와 식당가에는 때 아닌 '하야'특수가 일었다.
민중총궐기의 중심이었던 광화문로 일대에는 양초를 파는 상인과 번데기 등 간식을 파는 상인들이 총궐기 특수를 맞기도 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뒤 상가와 식당가는 평소 주말과 다르게 간편식과 저녁을 먹으려는 시민들로 가득 했다. 한 중국집은 밀려 들어오는 시민들의 주문에 대처하지 못해 짜장면과 짱뽕만 주문 받기도 했다.
심지어 청와대로 진입하려는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가 가장 심했던 내자동 사거리 주변 상가에서도 새벽까지 시민들로 북적였다.
내자동 사거리 주변에서 식당을 하는 김모씨(56, 남)는 "시위대가 해산 한 후 새벽까지 시민들로 가득했다"며 "시민들과 근무를 마친 경찰들로 새벽까지 정신없이 바빴다"고 말했다. 김 모씨 평소보다 2배의 매상을 올렸다고 했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