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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로직스', 등락 거듭..."울 나라 예산 400조 vs. 공모신청액 360조" 거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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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로직스', 등락 거듭..."울 나라 예산 400조 vs. 공모신청액 360조" 거품 논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1.1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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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공모가 밑도는 시초가 형성 후 등락 거듭...트럼프 이슈 물리치고 온라인 뜨겁게 달궈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모가를 밑도는 시초가를 형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자 이슈를 물리치고 온라인 실시간 이슈 1위를 기록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슨 는 10일 오전 공모가를 소폭 밑도는 시초가를 형성하며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시초가 대비 1.48% 상승한 13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사진: 거품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10일 상장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트럼프 이슈를 잠재우고 한때 '다음' 실시간 이슈 1위를 차지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13만6000원을 밑도는 13만5000원에 결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330만8261주 모집에 경쟁률 45.34대 1로 1억4998만2340주의 청약이 이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로 삼성물산(52.1%)과 삼성전자(47.8%)가 최대주주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은 시장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장밋빛 분석이 나왔지만 공모 흥행 부진 및 기업가치 고평라는 우려로 시초가가 공모가를 밑돌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시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일 전세계 증시를 뒤흔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SNS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에  거품이 끼었다며 경계하는 글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또한, 상장요건을 갖추지도 못 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한 배경에는 최순실과의 뒷거래가 있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ID ahappy****은 "미 금융지, 삼성바이오로직스 고평가, 투자 보류해야"라는 글을 남겼고 ID hey****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진짜 대왕 거품임. 바이오산업에 대해선 유치원 수준인데"라며 경계의 글을 남겼다.

또, ID social****은 "울나라 예산이 400조 이다. 그런데 이 주식 사겠다는 돈이 무려 360조 몰렸다. 투자가 아닌 떠도는 돈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ID hubris****은 "과연 최순실과 정유라의 뒤를 바주지 않았더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이 가능했을까? 작년 매출 900억, 영업손실 -2천억원에 순자산 3천억원에 불과한 이 회사의 11월 10일 상장 예상 시가 9조다"라며 상장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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