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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호]서울, 낯설고도 가까운 곳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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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호]서울, 낯설고도 가까운 곳에 대하여
  • 한기홍 기자
  • 승인 2016.11.08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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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사진축, 오는 30일까지 개최...이번달 추천도서 "배민다움", "저성장도 기회다"

[소비라이프 / 한기홍 기자]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서울사진축제’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청 시민청, 서울혁신파크 SeMA 창고, 문래동 예술 창작촌(10개 전시공간), 통의동 보안여관,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 등 서울 일원에서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 "2016 서울사진축제"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서울사진축제는 ‘세계화’와 ‘디아스포라(Diaspora; ‘흩어진 사람’을 의미하며 타지에서 자신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고수하며 사는 집단을 의미)’를 상징하는 <서울 新아리랑-천 리의 강물처럼>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다. 본 전시가 열리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1부 ‘경계에서 경계를 바라보다’, 2부 ‘타인의 땅에서 나의 집’으로 나뉘어 23명 작가의 신작과 최근작을 중심으로 100여 점의 사진과 영상작업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3개의 특별전과 3개의 공모전 그리고 심포지엄, 시민포럼, 사진워크샵 등이 다양한 전시 공간과 협력으로 진행된다.

2016 서울사진축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부대 행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시대상을 ‘지금, 여기’의 현재성을 기반으로 한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더불어 세계화 과정에서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주’, ‘경계’, ‘커뮤니티’, ‘도시 공동체’ 등 유·무형적 형태의 ‘디아스포라’ 현상을 사진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을 통하여 ‘미래 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달의 민족, 브랜딩 이야기 담은

▲ "배민다움"

배민다움

전용 서체를 개발해 누구나 쓸 수 있게 하고, 회사 이름으로 신춘문예를 열고, 블랙후라이드데이라는 기상천외한 이벤트로 ‘치킨대란’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서 ‘배짱이’라는 이름의 팬클럽까지 탄생시킨 회사. 하는 일마다 기발한 기획력과 마케팅 감각으로 “역시 배민!”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단숨에 한국 최고의 O2O 기업으로 성장한 ‘배달의민족’. 과연 어떤 점이 배달의민족을 유독 앞서가게 했을까?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출판사 북스톤에서 새롭게 출간한 《배민다움》은 마케팅 석학 홍성태 교수와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가 주고받은 200여 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돼 있다. 김봉진 대표가 지금까지 회사를 키워오면서 스스로 했을 질문에 따라 총 3부로 엮었다. 1부에서는 어떻게 배달의 민족을 창업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2부에서는 광고나 마케팅 등 전형적인 외부 브랜딩에 대해 묻고 답했다. 3부에서는 내부 구성원을 팬으로 만들어 스스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게 하는 내부 브랜딩에 대해 다루고 있다.

투자의 역발상

▲ "저성장도 기회다"

저성장도 기회다

무명의 혈혈단신 외국인이었던 저자 아베 슈헤이가 투자계의 대부 소로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리포트의 핵심과 그의 역발상 투자 방식을 담은 《저성장도 기회다》가 출판사 북돋움에서 새롭게 출간됐다.

당시 아베 슈헤이는 서른한 살인 1985년 노무라증권 뉴욕 지점을 그만두고 자본금 1달러로 투자 자문회사를 설립했다. 업계에서 아무 존재감도 없던 그는 “일본 투자, 절호의 기회를 잡아라”라는 한 권의 리포트만으로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의 마음을 사로잡아 1억 달러를 맡아 운용했고 소로스 펀드 매니저로 정식 채용되기도 했다.

이 책은 저자가 소로스 곁에서 터득한 재귀성 이론을 비롯해 주식시장의 버블 형성과 붕괴의 흐름을 읽는 법, 그 과정에서 투자 포인트를 포착하는 법 등을 열거한다. 또한 스팍스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소시오 이코노믹스’로 스위스와 중동 등 해외 투자자들을 사로잡은 비결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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