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뿔났다. 비자카드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에 대해 소비자들이 준엄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금융소비자연맹, 금융피해자연대 해오름 등 국내 금융소비자단체모임인 금융소비자네트워크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비자코리아를 방문하여 비자카드의 해외카드 결재 수수료의 일방적인 인상 철회를 요구했다.

금융소비자네트워크는 비자카드에 항의하는 '비자카드절단식', '비자카드의 풍선터뜨리기', '비자카드 밟기'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성명서를 비자카드에 전달했다.

금융소비자네트워크는 비자카드에 국내 금융소비자를 우롱하는 해외 결제수수료 인상계획을 철회하고 국내 카드사와의 불공정하고 기형적인 수수료 산정 계약을 원점에서 다시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소비자네트워크는 비자카드가 현재의 입장을 고수하고 대한민국 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무시한다면 비자카드 불매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이우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