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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문] NO! VISA(비자카드불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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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문] NO! VISA(비자카드불매) 운동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11.0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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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SA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을 당장 철회하라!”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오늘 (11/7) 서울 중구 비자코리아 본사 앞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소비자단체들이 모여 비자카드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에 대해 기자회견과 퍼포먼스 그리고 항의서한 전달이 있었다. 

기자회견은 단체대표들의 일방적인 카드수수료 인상을 철회하라는 촉구 내용이었고, 퍼포먼스는 비자카드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에 대한 카드자르기, 카드수수료 터트리기, 비자카드 밟기 등으로 이어졌다.

▲ 금융소비자네틍워크 조연행 공동대표가 비자카드불매운동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이어 수수료 인하를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상임대표가 비자코리아 측에 전달 했다.  금융소비자네트워크가 발표한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 VISA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을 당장 철회하라!”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비자카드 불매(NO! VISA)운동을 전개한다!”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VISA카드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 등 작금의 “갑”질 행태에 대해 분개한다.
 
즉각 수수료인상을 철회하지 않으면 우리는 소비자들이 취할 수 있는 마지막 행동인 비자카드에 대한 대한민국 소비자 불매운동(NO! VISA)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지난 4.28일 VISA는 국내 카드사에 해외카드 결제 수수료의 일방적인 인상을 통보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VISA의 통보 한 번에 어떠한 추가적인 혜택이나 서비스제공 없이 약 100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더 지불해야 한다.
 
그동안 VISA는 정부의 카드사용장려, 해외이용한도의 증액 정책 등으로 가만히 앉아서 막대한 수수료와 로얄티를 챙겨왔다. 이에 더하여 이번에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쌈짓돈까지 더 꺼내서 챙겨가려 하고 있다. VISA의 수수료인상은 독점적이고 우월적인 시장지위를 이용한 철저한 “갑”질이다.
 
수수료인상은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하나, VISA는 카드사에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 통보를 자행하였다. VISA카드의 독점하에 국내 카드사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따를 수 밖에 없으므로 국내 소비자들은 앉아서 거대자본에게 고스란히 수수료를 강탈당할 판이다.
 
더구나, VISA는 국내소비자의 해외카드결제금액 매년 늘어나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고 있음에도 수수료 인하가 아닌 인상을 통보하여 국내 소비자들을 우롱했다.
 
VISA의 이번 인상계획은 동북아 3국중 대한민국만 인상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강력히 촉구한다. VISA는 국내 금융소비자를 우롱하는 해외결제수수료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국내 카드사와의 불공정하고 기형적인 수수료 산정 계약을 원점에서 다시 협의하고 모든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하라.
 
 
VISA가 현재의 입장을 고수하고 대한민국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VISA카드를 이용해온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를 봉으로 보고 무시한다면 VISA카드 불매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아갈 것임을 선언한다.
 
 
2016. 11. 7
 
 
금융소비자네트워크
 
- VISA는 수수료 인상 즉각 철회하라!
- 대한민국 소비자는 VISA의 봉이 아니다!
- NO! VISA, NO! VISA, NO! VISA!
 
 
 
금융소비자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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