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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국내 경제 순풍 불어 줄까?...코스피 상승세 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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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국내 경제 순풍 불어 줄까?...코스피 상승세 꺽여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1.0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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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대선 승리하더라도 통상 마찰 불가피...12월 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최순실 게이트 등 트리플 악재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재수사 결과가 무혐의 발표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1994.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1.0% 상승한  616.9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라 환율은 1140원 80전에 거래되고 있다.  

▲ (사진: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페이스북)

연방수사국(FBI)이 6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불기소 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이 같은 결론은 FBI가 재수사에 착수한 지 9일 만이자, 대선을 불과 이틀 앞두고 나왔다.

코스피는 힐러리의 불기소 처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상승세로 출발했다. 한 때 장중 2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힐러리 클린터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다하더라도 통상마찰은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연준이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으로써 한국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순실게이트와 관련하여 몇 차례 더 고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국내 정치·경제환경 역시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대선 결과가 나오고 최순실게이트의 해결책이 모색되는 이번 주가 우리 경제의 향방을 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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