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실선 비리혐의로 대한민국을 난장판으로 만든 최순실씨가 결국 검찰에 출두했다. 수 많은 국내외 취재진의 열띤 취재경쟁으로 검찰청 역시 난장판이 되었다.

 

31일 검찰이 최순실씨에 대해 소환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 전해지면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국내외 취재진들으로 발 디딜 틈도 없었다. 

 

오후 3시, 최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들은 최씨의 모습을 담기위해 쉴새 없이 플래시를 터뜨렸다. 열띤 취재경쟁으로 사전에 설정된 포토라인은 어김없이 무너지고 중앙지검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최씨는 취재진들의 인터뷰 요청에 길이 막혀 신발이 벗겨졌고 해당 신발의  브랜드가 프라다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씨는 취재진에 밀려 말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최씨는 "국민 여러분에 죄송하다"며 "죽을 죄를 지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검찰청에 최씨가 소환돼 들어오자 일부 시민들을 중심으로 최씨에 대한 사과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기습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시위자들은 "최순실 규명 박근혜 하야하라"를 외치며 최씨를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