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출시 후 50여일 만에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오늘부터 12월까지 국내 매장에서 교환/환불이 이루어진다.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해당기기를 구매한 해당 구매처를 방문해 교환/환불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전자는 교환/환불이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할 때 받았던 기어핏2 등의 사은품은 반납하지 않아도 되며 포장박스가 훼손여부와 상관없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다만 구매소비자들이 해당제품을 교환할 때 통신사마다 절차가 달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SK텔레콤과 kt 이용 고객은 이미 지불 완료한 구매액에 대해서 결제 취소를 통해 일괄적으로 돌려받은 후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교환이 이루어진다. 교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시지원금 위약금과 선택약정(요금할인 등) 반환금은 지불의무에서 제외된다.

 

LG유플러스는 결제 취소를 할 필요 없이 기기변경을 한 후 소비자의 계좌로 차액을 받거나 다음 달 청구 요금을 차감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환불 후 번호를 변경하여 통신사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며 기존의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고 통신사만 옮길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통신에서 개통 취소를 진행하여 단순 환불도 받을 수 있다.

 

단순 환불은 통신사를 옮기는 것과 동일하게 공시 지원금과 위약금이 면제되지만, 선택 약정 반환금은 통신사에 따라 발생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사 스마트 폰으로 교환 한 고객에 한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갤럭시노트7 예약 가입자 중 아직 단말기를 받지 못한 고객이 이번달 15일 까지 갤럭시S7이나 갤럭시노트5로 교환할 경우 기존 갤럭시노트7의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관련자는 소비자들이 구매 매장에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며 방문 전 전화를 하는 것이 소비자들이 교환과 환불을 하는데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