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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청년실업률, 10여년 만에 최악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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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청년실업률, 10여년 만에 최악 수치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10.1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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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과 구조조정 본격화로 전반적인 고용 상황 최악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수출 부진과 구조조정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9월 고용지표가 11년 만에 최악
 
을 맞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통계청은 9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전체 실업률은 3.6%로 집계하였다. 이는 2005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조선업체가 밀집 된 경남 실업률은 3.4%를 기록해 통계가 바뀐 지난 1999년 이래로 17만에 가장 최악의 고용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청년실업률 상황도 좋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실업률도 9.4%로 조사돼 꾸준히 악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조선업계의 경영상황이 악화돼 수출부진으로 이어지고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고 있어 실업률이 증가 하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전체 실업자들이 20대와 50대 중심으로 12만명 확대되고 있다며, 체감 실업률은 더 높아 경제성장의 기반자체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 수가 석달 동안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은 9월 제조업 취업자수를 433만 6000명이라고 집계하였는데 이는 1년 전 451만 2000명 보다 7만 6000명이 감소한 수치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7월부터 6만 5000명이 감소하고, 8월에 7만 4000명이 줄어든데 이어 9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선업의 수출 부진이 그대로 제조업의 부진으로 이어지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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