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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에 오른 이재용 리더쉽...소비자 신뢰 및 브랜드 가치 하락 총체적 책임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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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에 오른 이재용 리더쉽...소비자 신뢰 및 브랜드 가치 하락 총체적 책임론 대두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0.1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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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난 판매 중단된 초유의 사태 책임론 대두...27일 등기이사 선임 앞둔 이 부회장의 선택에 주목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결국 출시 두 달도 안 되어 판매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삼성전자는 3조가 넘는 생산비에 마케팅비 그리고 얼마인지 파악도 안되는 브랜드 가치 하락의 피해를 보았다. 오는 27일 등기이사 선임을 앞두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자는 물론  IM부문 담당 임원등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판매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겪으며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으로 삼성전자는 영업손실은 물론이고 브래드 가치와 신뢰도에 심각한  흠집을 냈다. 

▲ (사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1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대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던 갤럭시노트7은 리콜 비용으로만 1조원 이상 손실을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갤럭시노트7에 직접적으로 들어간 개발, 생산, 마케팅비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신뢰와 브랜드 가치 하락이다. 세계최대 이동통신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소비자가 자국 브랜드인 애플·구글과 샤오미·화훼이 등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고 국면을 전화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사내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내 개혁은 그동안 삼성전자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경직된 사내 분위기를 바꾸는 것과 책임자 문책 등이 포함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무선사업부는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 무선개발 1실장 이인종 부사장, 노무선개발 2실장 노태문 부사장은  물론 IM부문장을 맡고 있는 신종균 사장까지도 문책 대상에 거론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쉽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이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층도 책임론에서 피해 가기 어려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제품 개발, 생산, 판매를 사실상 총책임을 진 이재용 부회장이 어떻게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을 개혁하지 않으면 돌아선 소비자를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부재의 그늘이 깊어지면서 27일 등기임원 선임을 앞둔 이재용의 삼성전자의 햐후 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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