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5:24 (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미 이통사 교환 중지...생산협력사도 일시 생산 중지
상태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미 이통사 교환 중지...생산협력사도 일시 생산 중지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10.1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AT &T, 갤럭시노트7 교환 중지...스프린트, 어떤 종류의 스마트폰으로든 다시 바꿔주겠다는 방침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인적분할과 30조원 배당 등을 요구하면서 주가상승에 탄력을 받았던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안전상 이유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교환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주식시장에서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63% 하락한 164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7조8,000억의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편 서한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 (사진: 갤럭시노트7/홈페이지)

그러나,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의 폭발 소식과 함께 미국 AT&T의 교환 중단 방침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AT&T는 9일(현지시간) 최근 교체된 기기에서도 발화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최근 보도들을 근거로, 지금부터는 더는 새로운 노트7으로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까지 교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정보기술(IT)매체 리코드는 미국 제4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가 갤럭시노트7을 교환해간 고객이 다시 교환을 원할 경우 어떤 종류의 스마트폰으로든 다시 바꿔 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협력사도 생산을 일부 중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추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