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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5 판매부진 여파 크다...V20, 구원투수로 나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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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5 판매부진 여파 크다...V20, 구원투수로 나설 수 있을까?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0.07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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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분기 대비 매출 5.6% 하락...영업이익, 51.6% 하락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LG전자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1.6%나 하락한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의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LG전자는 7일 매출 13조2210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51.6% 줄었다.

▲ (사진:  LG전자 홈페이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의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 확대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5의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모바일 사업 적자폭이 확대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해 4월 'G4' 출시 후 올 3분기까지 5분기째 적자행진을 보이고 있다. 올 1분기에는 2022억원, 2분기에는 15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 1·2분기 영업손실액만 따져봐도 전년 영업손실액의 3배 정도로 사상 최대 적자가 불가피 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20일 출시된  V20에 기대를 걸고 있다.  V20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게 될 경우 LG전자는 올 4분기 실적회복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V20에 대한 시장 평가를 언급하기는 아직 이르고 MC사업본부의 부진이 워낙 심해 실적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4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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