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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폰', "애플과 구글의 1부 리그가 본격 시작되었다" 네티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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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폰', "애플과 구글의 1부 리그가 본격 시작되었다" 네티즌 평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0.0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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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하드웨어의 통합...'구글 어시스턴트', 필요한 것 말로 지시하면 말한대로 구동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7과 애플의 아이폰7이 시장에서 주춤 하고 있는 사이에 구글이 최고급 사양의 스마트폰인 ‘픽셀폰’ 2종을 출시했다. 인공지능과 하드웨어의 결합이라는 평가와 함께 본격적인 스마트폰 경쟁이 시작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구글은 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5인치 픽셀과 5.5인치 픽셀XL을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1을 탑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 스마트폰 픽셀, 픽셀XL과 스마트 스피커 구글홈, 와이어리스 라우터 등은 인공지능 중심의 서비스와 하드웨어 부분의 통합이라는 구글의 전략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글은 그동안 애플이나 삼성전자에 비해 뒤쳤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하드웨어 부분이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등 다른 부분과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구글 픽셀폰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구글 어시스턴트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한 뒤 필요한 것을 말로 지시하면 집의 불을 켜고, 가까운 운동점을 찾아 주거나 식당을 예약해 준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의 강점인 구글 검색, 구글 지도 서비스와 인공지능이 결합하여 가능해 진 것이다. 

외신은 이번 구글의 픽셀폰 출시는 애플을 겨냥한 것이고 분석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구글이 애플 아이폰과 거의 똑같으면서 안드로이드 모바일에 최적화된 픽셀로 애플에 정면 도전장을 냈다”고 평가했다.

픽셀폰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다. CPU는 스냅드래곤 821이고 4GB 램, 지문 인식 센서, AMOLED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픽셀과 픽셀XL은 15분 충전에 7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갖췄다. 

픽셀폰의 가격은 32GB의 저장용량을 가진 픽셀은 649달러(약 70만7000원), 픽셀XL은 769달러(83만8000원)로 책정됐다. 블랙과 블루, 실버 등 세가지 색상인 구글 픽셀은 이날부터 미국·영국·호주 등지에서 시판에 들어간다.

네티즌들은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강자가 출현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ID simba****은 "자체 OS를보유한 애플과 구글의 1부 리그가 본격 시작되었다. 나머진 다 2부 리그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ID lff**는 "다음 폰은 구글 픽셀폰으로 가야지"라며 환영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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