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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홈쇼핑보험 소비자신뢰 얻으면 크게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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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홈쇼핑보험 소비자신뢰 얻으면 크게 발전할 것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9.19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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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패러다임을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홈쇼핑 보험판매가 소비자들의 신뢰만 얻는 다면, 소비자로부터 가장 신뢰받고 쉽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는 판매채널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홍일표 국회의원과 금융소비자연맹이 주최한 홈쇼핑 보험판매동향과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오늘 금융소비자연맹과 홍일표 국회의원이 주최한 “홈쇼핑 보험판매의 동향과 발전방향”세미나 축사에서 진웅섭 원장은 홈쇼핑채널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경영 패러다임을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니즈보다는 수수료가 높은 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친화형 판매관행을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판매모집인의 전문성과 윤리의식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상품이 점차 복잡화‧다양화되면서 모집인이 상품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거나 판매 관련 법규 미준수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불편과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성 및 윤리의식을 충분히 갖춘 판매모집인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판매자로서의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판매자로서의 기본적인 책무인 완전판매를 위해, ‘내부통제 체계 강화 및 모집인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부실판매 발생시 자발적인 소비자 피해구제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9/1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홈쇼핑 보험판매 동향과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2010년 홈쇼핑 보험이 과장광고와 불완전판매로 사회적 이슈가 되어 규제가 강화된 이후 홈쇼핑과 보험사의 자정노력이 지속되어 온 바, 현재 시점의 보험상품 판매의 동향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소비자, 보험사, 홈쇼핑 3자의 상생을 위한 홈쇼핑 판매채널의 건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박명희 (사)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동국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이의선 숙명여대 교수가 ‘홈쇼핑보험 판매 실태분석’을 발제하고,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가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한 홈쇼핑 보험판매 발전방향’에 대한 검토 의견을 밝혔다.
 
이날 토론자로는 충북대학교 소비자학과 황혜선 교수, 라이나생명 이제경 전무, CTV소비자연구소 조윤미 대표, 현대홈쇼핑 김원상 부장, 법무법인 충정 최병문 변호사, 금융감독원 김봉균 팀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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