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5일간의 추석연휴기간 동안 눈에 띄는 추석특집 TV프로그램은 없었다. 대부분의 지상파, 케이블 방송사들은 추석연휴 동안 특선영화 중심으로 특집방송을 편성하고 돋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주간시청율 자료(9.12 ~ 9.18)에 따르면 KBS-1TV'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와 '추석특집 어머니의 집'이 추석연휴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와 '추석특집 어머니의 집'은 각각 15.4%와 11.6%로 8위와 15위에 올랐다 .
이번 연휴기간 지상파, 케이블 방송사들은 특집 프로그램 제작보다는 대부분 특선영화를 방영했다. SBS-TV는 추석특선영화로 '암살'을 방영하여 16.6%(2부 기준)의 시청율을 올렸다. KBS-2TV는 내부자'를 특선영화로 방영해 10.2의 시청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KBS-2TV 주말연속극 '월계수양복점신사들'은 전주 대비 0.5%p 상승하면서 2위와의 차이을 벌이면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MBC-TV'무한도전'은 전주와 같은 순위인 9위를 기록했으나 시청율은 0.8%p 상승했다.
케이블 역시 추석특집 영화로 '베테랑'을 방영해 종편 1위에 올랐다. 같은 채널 '삼시세끼고창편'은 2위로 내려 앉았고 시청율도 무려 4.1%p 하락했다.OCN에서도 추석특집 영화로 '베테랑'을 방영했으나 시청율은 2.7%에 그쳐 tvN과 차이를 보였다.
종편에서는 채널A의 '이제는 만나러갑니다'가 처음으로 종편 시청율 1위에 올랐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4.6%의 시청율로 4계단 상승하면서 1위 자리에 올랐다.
MBN'나는 자연인이다'는 1.2% 하락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JTBC'뉴스룸' 역시 3.2%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같은 채널 '냉장고를 부탁해'는 0.2%p 하락했지만 한 단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