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KBS-2TV 주말연속극 '월계수양복점신사들'이 일일시청율 30%대를 돌파했다. 같은 채널 월화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은 3단계 상승하면서 MBC-TV'옥중화'를 위협하고 있다.
닐슨코리아 주간시청율자료(9. 5 ~ 11일)에 따르면 '월계수양복점신사들'은 지난 11일 일일시청율 30.2%를 돌파했다. 주간시청율 역시 2.1%p 상승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구르미그린달빛'도 전주 대비 2.8%p 상승해 3계단 올랐다.
KBS-2TV'1박 2일'은 16.8%로 6위에 올라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시청율을 보였다. MBC-TV의 '무한도전'은 전주 대비 2.4%p 하락해 1계단 내려 앉았으나 같은 채널 '일밤1부(복면가왕)'은 0.9%p 상승해 3계단 올랐다. 전주 '일밤1부(복면가왕)'을 앞섰던 '일밤2부(진짜사나이2)'는 0.4%p 하락해 2계단 내려 앉았다.
피파 랭킹 105위와의 러시아월드컵아이사최정예선경기 시리아와의 축구경기 중계 방송은 경기 내용 만큼이나 저조한 시청율을 보였다. 지난 6일 말레이시아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저녁 9시에 열린 이 경기의 시청율은 8.0%였다. 종합편성채널에서 중계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예상과 달리 너무 저조한 시청율을 보였다.
JTBC'썰전'은 전주 대비 0.1%p 하락했지만 전주와 같은 6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N의 '여행생활자집시맨'은 3.9%(종합편성 상위 7위)로 처음으로 상위 10권에 들었다.
MBN'동치미쇼'가 5.8%로 '나는 자연인이다'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JTBC'냉장고를 부탁해' 역시 3.6%로 오랫만에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응답하라 1988', '시그널', '굿 와이프' 종영 이후 이렇다할 드라마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tvN은 '삼시세끼고창편'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삼시세끼고창편'은 9.3%로 2위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지켰다.
지난 주 첫 방영된 'tvN'혼술남여'는 3.1%으로 2위로 출발했으나 tvN 다른 드라마 출발때 보다 높지 않은 시청율을 보였다. 같은 채널 '신델레라와 네명의 기사'는 전주 대비 0.2%p 하락했지만 순위는 1단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