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15:36 (금)
하봉규 교수, "국립대 교수직 계속 수행할 자격이 있는 지 의문"
상태바
하봉규 교수, "국립대 교수직 계속 수행할 자격이 있는 지 의문"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9.12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 교수, 추미애 대표와 박 대통령 싸잡아 욕설 파문...2013, 2014에도 "쿠테타 필요" 발언해 물의 빚어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2년 전 "군사 쿠테타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했던 부경대 하봉규 교수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과 추 대표를 욕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 (사진: 하봉규 교수/페이스북)

국립 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하봉규 교수가 지난 1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추미애 대표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인신공격성 욕설 댓글로 달았다.

추미애 대표는 11일 그의 페이스북에 "내일 청와대회담이 오후 2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라며 "저 추미애, 이미 국민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불통의 이 정부에 꼭 전달되기를 바라는 것을 제게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봉규 교수는 추미애 대표의 글에 "미친X  청와대X도 그런데 이런X은 천하 잡X이잖아"라는 댓글을 올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하 교수의 말을 퍼나르면서 하교수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ID seo****은 "국립대 교수직 계속 수행할 자격이 있는 지 의문"이라며 하 교수를 비난했다.

▲ (사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하봉규 교수는 국립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2013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부산지역 선거대책본부에서도 활동한 인물이다.

하 교수는 지난 2013년에도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종북'이라고 매도 한 바 있고 지난 2014년에도 페이스북에 ‘군사 쿠데타가 필요하다’는 요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 (사진: 추 대표 페이스북에 올린 하봉규 교수의 댓글)

추미애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약 160 여 명이 댓글을 달았고  640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또한 34명이 추 대표의 글을 공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