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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의 역사를 담은 ‘대관령 스키 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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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의 역사를 담은 ‘대관령 스키 역사관’
  • 주현우 청소년기자
  • 승인 2016.09.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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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스키와 북유럽의 스키가 닮았다!...창주머니와 눈밭을 걷기 위한 목적도 똑같아
[소비라이프 / 주현우 청소년 기자] 우리나라의 스키 역사를 알려면 대관령으로 가라.  그 곳에 가면 스키에 관한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다.  바로 대관령 스키 역사관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화성 '청소기꿈의학교'에서는 동계올림픽 종목의 꽃인 스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대관령 스키 점프대를 방문하였다.
 
▲ 주현우 청소년 기자
이곳은 대관령 주민들의 물품 기증으로 설립된 박물관으로써 우리나라 스키의 종류과 역사에 대한 자세히 설명 및 스키 장비를 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외국 스키가 처음 수입된 시기는 일제 시대였다. 1920년 일제는 금강산에서 처음 스키를 사용했고, 주말마다 열차를 금강산까지 연장 개통하여 스키를 즐겼다.
 
우리나라 전통 스키는 1910년 일본 군인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 군인이 발견한 것은 나무로 만든 스키였다. 이 것은 한국에도 전통 스키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전통 스키는 강원도와 함경도에서 볼 수 있었는데,  눈이 많이 오는 산지 주민들은 눈밭을 걷기 위한 도구로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황병산 사냥 놀이’라는 전통 놀이가 존재하는데, 강원도에서 스키를 이용해 사냥하는 방법이다. 이 사냥 놀이는 아직까지도 보존되어있고, 무형 문화재 19호로 지정 되어 있다.
 
그런데 한국의 스키와 북유렵의 스키는 놀랍게도 비슷하다. 독일의 스키학자는 북유럽의 스키가 한국의 스키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는 주장을 했다. 그렇다면 북유럽 사람이 정말로 한국인과 접촉을 했을까?  아니면 입소문을 거쳐 우리나라 스키 제작에 영향을 주었을까? 전래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한국과 북유럽의 스키가 비슷하다는 것은 재미있는 사실이다.
 
이 설의 근거를 들자면 둘 다 창 주머니가 있었고, 창을 1개만 썻다고 한다. 또한 스키를 만든 목적이 눈밭을 걷기 위해서 라는 것도 똑같다. 이렇듯 우린 한국과 북유럽의 스키가 닮은 이유를 생각해 보면 흥미로눈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 스키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위해 힘쓰는 강원도를 적극적으로 홍보가 되어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아직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 이곳에,  관광객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할 수 있는 것들이 개발되어 스포츠와 관광이 접목되는 인프라가 구축되길 기대한다.
 
‘화성청소기꿈의학교’는 청소년의 소리를 담는 기자들로서 학생들이 마을 공동체 및 지역사회의 기반을 활용함으로서 다양한 배움을 통해 비전과 진로를 탐색하는 학교이다.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화성시와 오산시 지역의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직접 보고 글로 표현하는 일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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