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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늙어간다...노령화지수,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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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늙어간다...노령화지수, 95.1%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9.08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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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가장 많고, 유소년 인구 감소, 고령인구 증가하는 '항아리형' 구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대한민국이 급격히 늙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노령화지수가 2010년 68.0%에서 2015년 95.1%로 급격히 늘어났다.

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0-14세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인 노령화지수가 2010년 68.0%에서 2015년 95.1%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연령 인구구조 및 노령화지수/통계청)

이는 1.24에 머물고 있는 신생아출생율과 의학의 발달로 인한 평균수명 증가에 기인 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연령별 인구구조(내국인)는 40대, 50대 인구가 가장 많으며 유소년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전형적인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나타내고 있다.

유소년인구(0-14세)는 13.9%(691만명)로, 2010년16.2%(788만명)에 비해 2.3%p(97만명) 감소했으며 1985년 1,209만명에 비해 518만명이나 감소한 것이다.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72.9%(3,623만명)로, 2010년 72.8%(3,551만명)에 비해 0.1%p(72만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증가는 외국인가구 증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 (인구 피라미드/통계청)

고령인구(65세이상)는 13.2%(657만명)로, 2010년11.0%(536만명)에 비해 2.2%p(121만명)증가했다. 1985년 175만명에 비해서는 무려 482만명 증가했다.

주요국가의 2015년 고령인구비율은 일본(26.3%), 이탈리아(22.4%), 독일(21.2%), 프랑스(19.1%), 영국(17.8%), 미국(14.8%)의 순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중위연령은 41.2세로 2010년 38.2세보다 3.0세 증가했다. 주요국가 2015년 중위연령 역시 일본(46.5세), 독일(46.5세), 이탈리아(44.8세), 영국(43.4세), 프랑스(41.1년), 미국(37.8세), 중국(36.8세), 인도(27.3세)의 순이다. 

모든 시도의 고령인구 비율이 7%가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전남(21.1%)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시군구는 전남 고흥군(38.5%), 경북 의성군(38.2%), 경북 군위군(37.5%)순이었다.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미만인 시군구는 울산 북구(6.4%), 대전 유성구(6.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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