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애플이 새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카메라 성능이 강화된 이번 신제품은 예상대로 혁신은 없었다는 평가이며 국내 네티즌은 이번 신제품에 대체로 실망하는 분위기이다.
애플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강화된 신제품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 7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에 흔들림을 보완하는 광학식 손떨림보정(OIS) 기능을 탑재했고 아이폰 7플러스에는 듀얼 렌즈 카메라가 들어갔다.
이번 신형 아이폰에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되었다. 모델별 저장용량은 기존의 2배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32기가바이트(GB)를 기본으로, 128GB와 256GB 등으로 늘어났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출고가는 각각 649달러(32GB·70만7734원), 769달러(32GB·83만8594원)부터 시작한다.
한국은 1,2차 출시국에서 모두 제외되어 3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국내 소비자들은 이르면 10월말쯤에야 아이폰7 시리즈를 정식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 역시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서초 R&D 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시에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V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인 V20를 공개했다. V20는 상반기 출시된 G5와 달리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중시하는 마니아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날 국내 공개행사에서 조준호 LG전자 휴대폰 부문 사장은 “혁신적인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오디오와 카메라라고 생각했다”며 “V20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신제품 아이폰7에 실망하는 분위기이다. ID poi*****은 아이폰7 나오면 갈아 탈라고 했는데 너무 실망스러움 ㅜㅜㅜㅜㅜ"이라며 아쉬워 했다.
또, ID jtg****은 "뭐야 아이폰7 왜이래?"라며 실망의 글을 남겼고 ID honey******는 "갤럭시노트7도 아이폰7도 못 사겠다 다시엘지인가..?"라며 혼란스러워하기도 했다.
ID poa*****는 "아이폰7 쓰다가 내가 폭발할 듯..."이라며 혹평을 했고 ID Lay*******은 "노트7 환불 안하고 걍 써야 겠다. 갤럭시 이놈이나 아이폰 저놈이나"라며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 모두를 혹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