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출신 삼성코닝정밀유리 신입사원이 고교재학 중 역대 가장 많은 자격증을 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지난달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한 최진하 씨(19). 그는 재료기술과 학생으로 재학기간 중 △전공계열에서 열처리기능사 등 11종 △비전공분야(특수용접기능사 등) 7종 △IT분야(워드프로세서 1급 등) 10종 △국제공인자격증(MOS(EXCEL 2003) 등) 5종 등 모두 33종의 자격증을 따 신기록을 세웠다.
그의 기록은 같은 과 1년 선배인 유병연 씨(한국기술교육대 1년)가 갖고 있던 23개 자격증 기록을 크게 앞지른 것. 지난해 8월부터 구미시내 삼성코닝에 일찍 취직된 최 씨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방학 중에도 쉬지 않고 기술을 갈고 닦았다”며 “직장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최고전문가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자격증 따기에 매달린 그는 잠을 하루 2시간만 자고 공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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