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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노인분들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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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노인분들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 확대 실시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9.0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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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50회에 관해 서울, 경기지역 확대실시....노인 관련단체 신청 시 무료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 )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의 지원사업으로 2016년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 ”을 서울,경기 지역으로 확대하여 11월까지 50회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 지난 7월 25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복지관에서 실시된 금융사기 예방교육)

금소연의 강형국 금융국장은 “어르신들을 상대로 하는 금융사기가 늘고 수법도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예방법을 미리 알려 드림으로써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번 확대교육을 계획하였다.”고 말했다.

금소연은 금융이 일상생활에 밀접하기는 하지만 어르신들의 경우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렵고 금융이 전문적이고 복잡해 알기 어려워 금융 정보에 어두워 보이스피싱, 파밍 등의 사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이 분류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구제신청 건수는 60세 이상 비중 5년(1-8월), 피싱(전화금융사기) 사건의 경우 16.8%를 차지했으며,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범죄 건수는 2011년 1만306건에서 2014년 2만 2700건으로 불과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금융사기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대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다.
 
노인분들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은 노인분들이 금융거래 시 유의할 점,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을 정확하게 알려줌으로써 노인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금융사기를 예방함으로써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방법은 서울,경기에 소재한 단체(노인회,노인대학, 복지관, 구청, 교회, 병원 등)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취합하여 일정을 조정 후 해당일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전년 교육에 어르신 관련단체의 관심이 많고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아 교육 횟수를 늘려 진행하고 있고, 9월부터는 경기지역까지 확대하여 실시한다며, 50회 한정 무료교육으로 어르신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련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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