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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온다!...늦게 결혼하고, 자녀를 안 낳거나, 낳더라도 늦게 그리고 한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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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온다!...늦게 결혼하고, 자녀를 안 낳거나, 낳더라도 늦게 그리고 한명만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8.25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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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산모 평균 출산 연령 32.2세...고령 산모 구성비 23.9% 증가세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지난해 출생아 수는 증가했지만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이 상승하고 고령산모 구성비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혼도 늦게 하고 아이도 안 낳거나 낳더라도 늦게 그리고 한명만  낳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2015년 출생아 수는 43만 8천 4백명으로 전년 대비 3천명(0.7%) 증가했다.  

▲ (자료: 통계청)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03명(2.8%) 증가해 1.24명이 되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인 조(粗)출생률도 8.6명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그러나, 산모의 평균 출산이 상승하고 고령산모 구성비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2세로 전년(32.0세) 대비 0.2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35세 이상의 고령산모 구성비는 23.9%, 전년보다 2.3%p 증가했다. 

지난 11일 전경련이 여성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미혼여성직장인 38.3%가 결혼 후에 자녀를 낳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미혼 여성직장인들은 향후 1.1명의 자녀를 낳을 생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자료: 통계청)

또한, 지난 4월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혼인, 이혼 통계'에 따르면 평균초혼연령은 남성 32.6세, 여성 30..0세로 처음으로 여성이 30세을 넘겼다. 늦게 결혼하고 자녀를 아예 안 낳거나 낳더라도 늦게 낳고 적게 낳는 풍토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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