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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호]나이에 따라 스마트폰 선호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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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호]나이에 따라 스마트폰 선호도 달라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08.17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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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이폰, 60대 갤럭시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2012년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절반 수준인 53~67%에 그쳤던 것에 비해 올해 6월을 기준으로 8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젊을수록 아이폰을 선호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삼성 갤럭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 남녀 스마트폰 사용률 큰 격차

20대부터 50대까지 남성과 여성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모두 90%를 넘어서며 큰 격차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스마트폰 사용률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스마트폰 사용률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60대 이상의 남성은 약 71%의 비율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성은 55%만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60대 이상 남성과 여성의 스마트폰 사용률 격차가 약 16% 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1월에 남성이 18%, 여성이 8%를 기록해 약 10%의 차이를 보인 것에 비해 더 큰 격차를 보인 것이다.

한편 20대와 30대의 연령층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98~1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거의 모든 20대와 30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용률 조사는 한국 갤럽이 2012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매월 전국 성인 최소 3,014명을 대상으로 월별 스마트폰 사용률 추이를 조사한 결과이다.

전체 56%가 갤럭시 사용해

또한 한국갤럽이 지난 7월 12일~14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4명 중 스마트폰 사용자 879명에게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전체 조사 인구 중 갤럭시 S와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는 비율이 각각 44%, 12%로 조사돼 총 56%가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LG의 G시리즈 19%, 애플 아이폰 17%, 팬택 스카이, 베가 2%, 기타 1% 순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19~29세 젊은층의 41%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대와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72%와 66%의 비율로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루칼라 직업군에서는 총 69%가 갤럭시S와 노트를 사용해 갤럭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으로 조사됐으며 아이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직업군은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사용자, 재구입 의사 78%

이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다음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구입할 의사가 있는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삼성 갤럭시S를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의 66%가 갤럭시S를 다시 구입하겠다고 답했으며, 삼성 노트를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의 57%가 삼성 노트를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 사용자의 78%가 아이폰을 재구입하겠다고 응답했으며, LG G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 중 재구입 의사를 보인 비율은 2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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