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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대부분, 박정아 선수 옹호..."진짜 너무들 한다 평소에 배구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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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대부분, 박정아 선수 옹호..."진짜 너무들 한다 평소에 배구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8.17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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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박정아 선수 비난한 일부 네티즌들을 오히려 심하게 비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4강 진출이 좌절되자 일부 네티즌들이 대표팀 박정아(23, IBK기업은행) 인스타그램에 무차별 악플 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 (사진: 비공개로 전환한 박정아 선수 이스타그램)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 선수가 양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는 선전을 폈쳤다. 그러나, 대표팀은 네덜란드의 주포 로네크 슬뢰체스-안네 부이스-주디스 피에트레센으로 이뤄진 3인방의 맹공을 막지 못해 패했다.

이날 대표팀은 몸놀림이 무거웠고 네덜란드의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실점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자 경기가 패한 뒤 일부 누리꾼들은 김연경 선수의 레프트 파트너인 박정아 선수가 서브 리시브를 제대로 못했다며 박정아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악플을 퍼부었다. 박정아 선수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다. 

네티즌들은 박정아 선수 수준이 한국배구의 수준이라는 악플을 퍼 날랐다. ID Ji***은 "박정아 선수가 바로 한국 배구의 현실이예요"라며 비난했다.

▲ (사진: 박정아 선수가 1위에 오른 '다음' 실시간 이슈/ 2016.8.17 오후)

그러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박정아 선수를 감쌌다. 네티즌들은 박정아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격려라며 오히려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비난했다. ID Lij*****은 "아 진짜 너무들 한다. 평소에 배구도 보지 않는 사람들이 요 몇 경기 봤다고 득달같이...."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가벼움을 비난했다. 

ID fore*****는 "배구 박정아 욕할 시간에 우리 사이클 선수 다치게 한 영국놈 한테 fuck *** 작성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ID gooduck********은 "평소 여배구 관심도 없다가 박정아 못 잡아 먹어 난리도 아니고 좀 너무하다 싶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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