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되는 17일, 서울역에서는 현장 예매를 위한 인파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오전 9시, 서울역에서 추석기차표 현장예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른 새벽부터 추석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이던 사람들은 오전 9시가 다가오자 400여명으로 늘어나 추석기차표 예매 전쟁이 시작되었다.

오늘 예매는 경부선과 경전선, 충북, 동해선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으며, 경부선 등에서 주요 시간대 기차표는 예매 시작 이후 15분 만에 매진되었다.

추석전 원하는 시간때에 내려갈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쥔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지만 아직 예매를 하지 못해 길게 늘어진 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얼굴엔 기다림과 초조함이 가득했다.

내일은 호남, 전라. 장항, 중앙선에서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된다.

추석 기차표 예매는 현장과 인터넷에서 17일, 18일 이틀간 진행된다. 인터넷 예약은 레트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6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의 경우 18일 오후 4시부터 22일 오전 12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으며 자동으로 취소돼 대기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현장과 온라인에서 예매를 모두 놓친 사람들은 2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되는 잔여 승차권을 구매해야한다.

잔여 승차권은 홈페이지와 현장뿐만 아니라 자동판매기와 코레일의 어플리케이션인 ‘코레일 톡’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우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