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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호]한불수교 130주년 맞아, 장-피에르 브리고디오 개인전 ‘파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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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호]한불수교 130주년 맞아, 장-피에르 브리고디오 개인전 ‘파사주’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6.08.12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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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라이프 / 양수진 기자]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의 ‘도로시’(dorossy, 그림을 찾아가는 시간 圖路

 
時)와 프랑스의 조형예술가 장-피에르 브리고디오가 함께 준비하는 <장-피에르 브리고디오(Jean-Pierre Brigaudiot) 개인전: 파사주(Passages)> 전이 오는 5월 22일까지 서울 삼청동 도로시 살롱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어와 프랑스어 간 교차 및 두 문화의 접점을 관통하며 이뤄지는 이해와 오해, 모순과 조화 등의 과정을 다양한 조형적 방법으로 성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형예술가이자 시인인 작가가 직접 쓴 시를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시각매체를 이용하여 조형화한 작품은 우리에게 글(text)과 그림(image)을 동시에 읽는 즐거움과 신선함을 선사한다.

작가는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친구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시 조형 작업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한국어 버전으로, 작가의 프랑스어 시를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한국인이 ‘재해석’하고, 이 재해석한 한글 텍스트를 소재로 작가가 다시 조형화했다.

이번 행사는 완성된 작품을 단순히 물리적으로 이동하여 전시하는 전통적 형태의 미술 교류를 넘어서 보다 적극적이고 현대적인 형태의 문화예술교류로써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창작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흑과 백이 만나 펼치는 대결
알파고도 궁금한 바둑 이야기

최근 바둑 열풍이 거세다. ‘미생’, ‘응답하라 1988’과 최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등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야기의 중심에는 ‘바둑’이라는 공통적 키워드가 존재한다.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는 바둑을 “간단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우주의 원자 수보다도 많은 경우의 수를 보유해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이홍렬 베테랑 바둑전문기자가 바둑계의 안팎을 누비며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생생한 바둑 이야기를 담아 《알파고도 궁금한 바둑 이야기》를 출간했다. 30년 넘게 바둑계에서 활약해 온 저자는 가로 세로 19줄의 전장에서 흑돌과 백돌이 만들어 내는 변화무쌍한 이야기들을 예리하고 위트 있는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바둑의 역사와, 한·중·일 3국의 팽팽한 신경전, 프로기사들의 살벌한 생존경쟁, 아마추어 바둑꾼들의 객기, 인공지능과의 대결 등을 담아냈다. 흑돌과 백돌이 만들어내는 무수한 희로애락과 변화무쌍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친절하게 그려낸 이 책을 만난 독자들은 바둑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법
플라워 테라피

올봄, 아프고 힘들었던 일들을 잊고 싶은가. 그러면 진달래를 보아라. 사랑하는 이와 열애를 하고 싶다면 벚꽃을 만져보아라.

출판사 책미래는 꽃으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담은 《플라워 테라피》를 출간했다. 특히 이 책은 평소에 플라워 테라피에 관심이 있었지만, 쉽게 도전해보지 못한 일반인들도 전문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플라워 테라피는 꽃으로 감정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으로, 꽃요법이라고도 한다. 꽃의 향기와 색은 에너지 영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플라워 테라피는 사람들의 영적 수행을 심화시키고 마음의 능력을 열 수 있는 강력한 치유 효과를 지니고 있다. 꽃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들을 느껴 보기 위해 실제로 꽃을 보고 만지며 느끼거나 책 안에 있는 꽃들의 사진을 통해서도 치유의 에너지들을 느껴 볼 수 있다. 그래서 플라워 테라피는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일상을 새롭게 하고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은 현대인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힐링요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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